스토크시티가 마크 휴즈(49) 전 퀸스파크 레인저스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선임한다는 소식에 한 팬이 반대 시위를 벌여 눈길을 끌고 있다.
영국 BBC 보도에 따르면, 칼이라고 밝힌 이 서포터는 휴즈의 선임 임박 뉴스가 보도된 29일(이하 한국시각) 자신의 소형 트럭에 '휴즈 아웃'이라고 쓰인 게시판을 설치하고 홈구장인 브리타니아 스타디움 앞에 등장했다.
칼은 주차장에 한참을 주차하며 언론의 관심을 끌었으며, 스토크시티 시내를 돌며 시민들의 관심을 유도하기도 했다.
그는 "휴즈 감독의 경력을 볼 때 팀에 적합한 감독이 될 수 없다"면서 "나 뿐 아니라 팬 90%가 반대하고 있다"고 반대 시위 배경을 설명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전드 출신인 휴즈는 블랙번(2004~2008) 이후 맨체스터 시티(2008~2009)와 풀럼(2010~2011), QPR(2012)을 거치면서 한 곳에 2년 이상 머무르지 못했다.
특히 2012~2013시즌엔 QPR을 이끌며 단 1승도 거두지 못한 채 지난해 11월 경질되면서 팀 강등의 책임까지 떠안았다.
스토크시티 서포터스 클럽도 공식적으로 "단명 감독의 부임을 반대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브라이언 쇼 서포터스 회장은 29일 영국 일간 '데일리 익스프레스'와의 인터뷰에서 "우리에겐 로베르토 마르티네스같은 감독이 필요하다. 마크 휴즈는 QPR 이후 명성이 크게 떨어졌다. 팬 대다수가 원치 않은 토니 퓰리스의 데자뷰와 같다. 많은 팬들이 크게 실망하고 실망감을 표출하고 있다"고 안타까워 했다.
스토크시티는 지난 22일 8년간 팀을 이끌었던 토니 풀리스 감독을 전격 경질하고 후임을 물색해왔다. 최근 휴즈와 협상을 마친 구단은 빠르면 30일 선임을 공식 발표를 할 예정이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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