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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다 할 위기도 없었다. 1회와 3회, 5회 세 차례나 삼자범퇴로 마쳤다. 득점권에 주자를 갖다 놓은 두 차례 모두 2사 이후였다. 2회말 2사 후에 김경언과 추승우에게 연속으로 빗맞은 안타를 허용했지만, 임익준을 우익수 플라이로 잡아내며 위기를 넘겼다. 6회엔 2사 후 김태완에게 2루타를 맞았지만, 김태균을 중견수 뜬공으로 요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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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가 체인지업에 익숙해질 때쯤, 투심패스트볼 비율을 늘린 것도 효과적이었다. 6회 1사까지 군더더기 하나 없이 매끄럽게 경기 운영을 펼쳤다. 이날 직구 최고구속은 149㎞, 98개 중 절반이 넘는 55개가 패스트볼 계열의 공이었다. 체인지업이 22개로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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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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