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시내티 추신수의 연속안타 행진이 끊겼다. 왼손투수에게 당했다.
추신수는 1일(한국시각) 미국 벤실베니아주 피츠버그의 PNC파크에서 열린 피츠버그와의 원정경기에 1번-중견수로 선발출전해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하지만 시즌 15번째 몸에 맞는 볼을 얻어내며 출루에는 성공했다. 양대리그를 통틀어 사구 부동의 1위다. 이미 지난해(14개) 기록을 넘어섰고, 조만간 개인 최다 사구를 기록한 2009년(17개)을 뛰어넘을 기세다.
안타를 신고하지 못하면서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2할9푼5리에서 2할8푼9리로 떨어졌다. 5타석에서 한 차례 출루에 그치면서 출루율도 4할4푼9리에서 4할4푼4리로 조금 떨어졌다.
상대 좌완투수들에게 맥없이 당하고 말았다. 선발투수 완디 로드리게스를 상대로 3타수 무안타, 두번째 투수 마이크 자거스키에게도 안타를 얻어내지 못했다.
1회초 1루수 땅볼로 물러난 추신수는 3회 1사 후엔 좌익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1-0으로 앞선 5회 1사 1루서는 몸에 맞는 볼로 출루했다. 추신수의 사구로 1,2루 찬스가 이어졌지만, 잭 코자트와 조이 보토가 중견수 플라이,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나면서 득점엔 실패해다.
7회 1사 1루서 7구 만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8회 2사 2,3루 찬스서 바뀐 투수 자거스키를 공략하지 못하고 2루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세번째 타석부터 계속 주자가 있을 때 타석에 들어섰지만,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한편, 신시내티는 추신수의 침묵에도 6대0으로 완승을 거두면서 2연패에서 탈출했다.
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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