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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은 2일 콜로라도와의 경기가 끝난 뒤 LA 타임스 등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그날 경기때 다친 것을 생각하면 예상보다 훨씬 좋아졌다. 하지만 무리하게 등판해서 팀에 손해를 끼치고 싶지는 않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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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에인절스전에서 류현진은 4회 마크 트럼보의 직선 타구에 왼쪽 발을 맞았다. 류현진은 이닝을 마친 뒤 트레이너로부터 간단히 검진을 받은 후 피칭을 이어갔고, 9이닝 2안타 무실점으로 완봉승을 따냈다. 이후 X레이 검사 결과 별다른 문제는 나타나지 않았지만, 2일 실시한 불펜 피칭에서 통증이 느껴져 결국 등판을 한 차례 거르는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 류현진은 이날 콜로라도전 후 이같은 자신의 입장을 코칭스태프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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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은 시즌 시작 이후 그동안 자신의 선발 순서를 꼬박꼬박 지키며 강행군을 해왔다. 따라서 비록 부상 때문이기는 하지만, 이번 휴식이 앞으로도 상승세를 이어가는데 호재가 될 수 있다. 지금까지 11차례 선발등판한 류현진은 4일 휴식후 등판 5번, 5일 휴식후 등판 4번, 6일 이상 휴식후 등판 2번을 각각 기록했다. 국내 시절보다 빠듯한 등판 간격을 무리없이 소화했지만, 체력적으로 피로가 쌓인게 사실이다. 또 '투수들의 무덤'인 쿠어스필드보다 홈구장 다저스타디움에서 마운드에 오른다는 것이 심리적으로 안정감을 줄 수 있다. 다만 통증이 가시지 않고 지속될 경우 한 차례 더 등판을 거를 수도 있지만, 뼈에는 이상이 없는만큼 부상이 장기화될 가능성은 희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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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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