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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필-이문세, 중장년 음악팬들을 다시 한자리에 모았다. 주말 콘서트 대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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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필이 지난달 31일부터 2일까지 콘서트를 통해 3만 관객을 모았다. 사진제공=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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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문세가 1일 잠실주경기장에서 5만 관객을 모았다. 사진제공=무붕
중장년 음악팬들이 모처럼 한자리에 모였다. 그리고 추억 뿐만 아니라 현재를 노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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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아이돌 음악이 가요 시장을 주름잡으며 소외받아야했던 중장년 음악팬들이 데뷔 45년을 맞은 조용필과 데뷔 30년째인 이문세를 중심으로 다시 뭉쳤다. 경기 침체가 길어지며 더욱 얇아진 지갑을 생각한다면 콘서트 비용이 부담이 될 수도 있지만 중장년 음악팬들은 기꺼이 지갑을 열어 콘서트장을 모두 매진시켰다.

지난 주말을 뜨겁게 달궜던 조용필과 이문세의 콘서트 현장을 직접 찾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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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인사이트
조용필-전국에서 가장 여동생이 많은 남자 입증

조용필은 지난달 31일부터 2일까지 서울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는 '2013 조용필&위대한 탄생 투어 콘서트'의 포문을 화려하게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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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1만 관객이 집결해 총 3만 관객이 조용필의 더욱 젊어진 노래를 감상했다. 10년만에 발표한 정규 19집 타이틀곡인 '헬로'를 외치며 무대에 등장한 조용필은 환갑을 넘은 나이가 믿기지 않을 정도로 에너지 넘치는 무대를 이어갔다.

사진제공=인사이트
특히 객석 여기저기서 끊임없이 "오빠" "오빠"라는 외침이 들리자 관객들 사이에서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여동생을 갖고 있는 주인공이 조용필일 것"이라는 농담도 터져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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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필은 '미지의 세계' '단발머리' '고추잠자리' '못찾겠다 꾀꼬리' 등 기존 히트곡들로 팬들과 추억을 노래했다. 이어 '바운스' '헬로' '걷고 싶다' 등 19집 수록곡들을 열창해 중장년 관객들에게 최근 인기있는 가요를 즐길 수 있게 했다.

사진제공=인사이트
특히 무대가 6m 가량 공중으로 떠올라 객석으로 전진하는 무빙 스테이지는 관객들의 탄성을 자아내기에 충분했다.

조용필은 이번 공연에서 2시간 30분 동안 게스트 없이 혼자 30여곡을 열창하는 강철 체력을 과시했다. 서울에서 시작된 공연은 6월 말까지 대전, 의정부, 진주, 대구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사진제공=무붕
이문세-박찬호부터 안성기까지 다 모였다

이문세는 1일 조용필 콘서트 현장과 약 6㎞ 떨어진 잠실주경기장에서 대형 콘서트 '대.한.민.국 이문세'를 열었다.

5만명이 입장할 수 있는 잠실주경기장은 콘서트장으로는 국내 최대 규모로, 이곳에서 콘서트를 매진 시킨 가수는 손에 꼽을 정도로 많지 않다. 데뷔 30주년을 맞은 이문세는 이곳을 중장년 팬들로 가득 채웠다.

사진제공=무붕
'붉은 노을' '파랑새' 등의 히트곡 메들리로 공연의 시작을 알린 이문세는 '솔로 예찬' '이 세상 살아가다보면' 등 빠른 템포의 노래로 중장년 관객들을 춤추게 만들었다.

여기에 '깊은 밤을 날아서'를 부를 때는 종이배 모양의 이동식 무대에 올라타 잠실주경기장을 한바퀴 돌며 2층과 3층의 관객들과 얼굴을 가까이 했다.

이번 공연의 또하나의 볼거리는 한번 보기도 힘든 톱스타들이 대거 함께 했다는 것. 성시경은 이문세와 '소녀'를 함께 불렀고, 윤도현과 김범수는 '그녀의 웃음소리 뿐'을 열창해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사진제공=무붕
특히 안성기 박찬호 송종국 우지원 김태우 등 각 분야의 톱스타들이 '파랑새 합창단'이란 이름으로 직접 무대에 올라 '이 세상 살아가다 보면'을 합창해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한편 3시간 가까이 진행된 이번 공연에는 마치 현수교를 닮은 무대에 대형 스크린이 설치돼 관객들을 배려했으며, 오케스트라와 백댄서 등 총 600여명의 스태프가 동원됐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사진제공=무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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