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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 기세는 넥센이 가져갔다. 넥센은 1회초 서건창, 이택근, 박병호의 연속 안타에 이어 강정호가 중견수 키를 넘는 싹쓸이 3루타를 날리며 손쉽게 3점을 선취했다. 하지만 넥센의 득점력은 거기까지였다. 이후는 두산의 일방적인 페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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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자들의 방망이가 폭발하자 선발 유희관도 힘을 냈다. 1회 3점을 뺏긴 이후 이렇다 할 위기 없이 효과적인 제구력으로 7회까지 5안타 3실점으로 잘 막아낸 것. 112개의 공을 던지며 데뷔 이후 최다 이닝, 최다 투구수, 그리고 데뷔 후 첫 퀄리티 스타트까지 3가지를 한꺼번에 달성하며 시즌 3승째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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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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