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장훈이 '경기도 DMZ 세계평화콘서트' 총 기획과 연출을 맡았다.
경기도청 관계자는 "'세계속의 경기도'란 슬로건에 맞게 정전 60주년을 맞아 북한과 접경하고 있는 대북안보 핵심지역인 경기도가 '경기도 DMZ 세계평화콘서트'를 기획하게 됐다. 기획 연출 섭외 등 모든 면에서 최고 연출자인 김장훈이 적임자라 생각해 러브콜을 했다. 김장훈은 전미투어 스케줄을 조정하면서 총 기획 및 연출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경기도 김문수 지사는 "경기도는 대한민국 안보를 책임지는 중요한 지역이다. 북핵 문제로 한반도가 위기라고는 하지만 지혜롭게 대처해 국제 사회에 평화의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분단의 아픔과 평화의 소중함을 알리고자 공연을 기획하게 됐다. 전 세계를 감동시킬 수 있는 평화 콘서트가 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김장훈 소속사 공연세상 측은 "현재 미국 LA와 뉴욕 공연을 성공리에 마친 뒤 연습과 '경기도 DMZ 세계평화콘서트' 준비에만 몰두하며 휴식 중이다. 7월 중순부터 워싱턴 보스턴 토론토 등에서 전미투어를 재개하기로 해 처음 경기도의 제안을 받고 고심한 걸로 알고 있다. 하지만 국가적으로 매우 중요한 행사이고 미국에 체류하고 있는 만큼, 세계적인 행사로 만들 방법을 모색할 수 있다고 판단해 이번 콘서트의 총 기획 및 연출을 맡기로 한 것 같다"고 전했다.
김장훈은 "캐스팅과 기획, 연출안은 90% 정도 완성했다. 가수들이 나와 노래만하는 공연이 아니라 독특한 구성의 캐스팅과 연출, 스토리가 있는 공연을 만들 생각이다. 이번 공연은 스트리밍 서비스를 통해 전 세계로 전파할 계획이며 다큐로도 제작해 월드 릴리즈할 생각이다. 김장훈을 믿고 국가적으로 중요한 행사를 맡겨준 김문수 지사와 경기도 공무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김문수 지사의 '대한민국 평화 의장국'이란 말이 내 생각과 일치해 많이 놀랐고 큰 동기부여가 됐다. 공연이 끝나도 내 모든 투어에 경기도를 홍보, 캘리포니아 위치까지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김장훈은 이달 말 귀국, 임진각 평화누리 공연 현장 답사와 스태프 및 경기도 관계자 미팅 등을 갖는다. 이후 8월 3일 공연을 마친 뒤 미국으로 돌아가 9월부터 전미투어를 진행한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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