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축구의 살아있는 전설 미우라 가즈요시(46·요코하마FC)가 이색 활약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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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스포츠지 스포츠닛폰은 7일 '미우라가 9일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열릴 일본-이탈리아 OB 올스타전에서 양팀 소속으로 모두 출전한다'고 전했다. 미우라는 1994년 일본 선수로는 최초로 이탈리아 세리에A 제노아에 입단했다. AC밀란전에서 데뷔전을 치렀으나, 수비수로 나섰던 프랑코 바레시에 의해 코뼈를 골절했고, 결국 6개월 만에 J-리그로 리턴하는 불운을 맛봤다. 바레시는 이번 OB 올스타전에서 로베르토 바조, 크리스티안 비에리 등이 포함되는 이탈리아 OB 올스타팀의 감독 신분으로 일본을 찾는다. 스포츠닛폰은 '미우라에겐 특별한 일전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올스타전을 하루 앞두고 J2(2부리그) 경기를 치러야 하는 미우라는 "(출전은) 문제 없다. 정말 기다려지는 경기"라고 기쁨을 숨기지 않았다.
한편, 이탈리아와 맞설 일본 OB 올스타에는 미우라를 비롯해 조 쇼지, 라모스 루이 등 전 일본 대표팀 선수들이 참가한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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