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스타 싸이(37, 본명 박재상)가 축구 성지 웸블리에 섰다.
싸이는 지난 9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웸블리 구장에서 열린 '2013 서머타임 볼' 축제에 초청돼 히트곡인 '잰틀맨'과 '강남스타일'을 열창했다.
구장을 가득 메운 8만 관중은 귀에 익은 멜로디에 맞춰 낯익은 춤동작을 따라하며 스타디움을 들썩이게 만들었다.
관객 일부는 싸이의 얼굴이 새겨진 가면을 쓰고 싸이를 연호하며 세계적인 스타에 푹 빠진 모습을 보여줬다.
'서머타임 볼'은 영국의 유력 미디어 그룹인 글로벌 라디오가 2009년 만든 세계적인 팝 축제다. 원년엔 프리미어리그 아스널의 홈구장인 에미리트 스타디움에서 열렸다가, 이듬해부터 리모델링이 끝난 웸블리에서 열리고 있다.
올해엔 싸이 외에도 로비 윌리엄스, 테일러 스위프트, 윌아이엠, 엘리 굴딩 등 톱스타들이 출연했다.
주최측 미디어인 '캐피톨 FM'은 "싸이가 관객의 열광적인 호응을 이끌어내며 단연 가장 큰 인기를 누렸다"면서 "강남스타일은 전 관중이 함께 따라부르고 춤을 추게 한 이날의 하이라이트였다"고 호평했다.
젠틀맨 공연을 끝내고 중간 마이크를 쥔 싸이는 "14살 때 퀸의 웸블리 공연을 보고 큰 영감을 얻었다"고 웸블리와의 인연을 소개한 뒤 "꿈이 이뤄졌다"고 특별한 소감을 전해 큰 갈채를 받았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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