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마르코(본명 Marcos Benjamin Lee·36) 씨가 프로골퍼인 부인 안시현 씨(29)를 폭행해 입건됐다.
동아일보는 "안 씨와 다투다 손바닥으로 수차례 때린 혐의(폭행)로 마르코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는 서울 성동경찰서 관계자의 발언을 보도했다.
마르코 씨는 9일 오전 8시 15분경 서울 성동구 금호동 자택에서 안 씨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관에게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지난해 태어난 딸이 방바닥에 소변을 보자 안 씨가 촬영 때문에 급히 집을 나서는 마르코 씨에게 휴지를 달라고 요구하다 시비가 붙어 폭행으로 이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 과정에서 마르코 씨는 진공청소기와 안 씨의 휴대전화를 방바닥에 던져 부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안 씨가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의사를 밝혀 불기소 의견으로 사건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마르코 측 관계자는 "부부싸움 중 사소한 다툼이 번져 감정이 격해지다보니 경찰에 신고를 한 것은 사실"이라며 "상황이 너무 커지자 두 사람 모두 크게 당황했다. 현재 두 사람은 화해한 뒤 딸과 함께 자택에서 머무르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이 알려지자 마르코가 과거 방송에서 자신의 성격에 대해 한 말이 다시 화제를 모았다. 마르코는 지난 2009년 5월 클럽에서 난투극을 벌인 사건에 대해 "그럴 수도 있지 않으냐"며 "남미 사람들이 좀 다혈질이다. 또 내 성격은 감정이 한번 올라가면 주체할 수가 없는 것이 특징이다"고 자신의 성격에 대해 전하기도 했다. 아르헨티나 교포3세인 마르코 씨는 지인의 소개로 2009년 안 씨를 만나 2011년 결혼했다.<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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