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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맞물린 관심사는 최강희 감독이다. 참 며칠 동안 뜨거웠다. 감독에 대한 논란이 컸다. 고집스럽다, 선수 기용에 문제가 있다, 전술이 낙제점이다 등. 선수단내 불화설까지 터졌다. 큰 경기를 앞두고 이렇게까지 시끄럽기도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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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라는 바가 무엇인지는 최 감독이 가장 잘 알 것이다. 아니, 본인이 가장 절실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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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을 어떻게 기용할까, 이동국 카드는 어떻게 처리할까, 불안한 수비는 어떻게 해결할까…. 모두 최 감독 앞에 놓인 과제다. 며칠 동안 많은 고민을 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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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공격라인이 도마위에 올랐다. 이동국에 대한 '편애', 늘 문제가 됐다. 사실 선수기용은 감독의 고유 권한이다. 감독마다 색깔이 있다. 그에 맞는 선수가 있다. 그 입맛대로 기용하는 건 당연하다. 다만 결과에 따라 평가는 달라진다. 좋으면 명장 소리를 듣는다. 나쁘면 욕을 먹는다. 안타깝게도 지금까지 최 감독은 후자다. 그래서 이번 경기를 앞두고 변화를 강조했다. "전체적인 변화를 줄 생각이다. 레바논전은 여러 조건 때문에 신중하게 전반을 풀고 후반에 승부를 내려고 했다. 하지만 뜻대로 되지 않았다. 우리 홈에선 물러설 수 없다. 쫓기듯이 경기를 하면 안 된다. 공격적이고 적극적인 경기를 하겠다." 그 변화는 과연 어떤 것일까. 기대가 걸어본다.
어제 인터뷰에서 이런 말을 했다. "축구 경기가 준비한대로 결과로 나타난다면 아무나 감독할 수 있다. 항상 경기가 끝나고나면 아쉬움이 많이 남았다. 이번 경기는 안 좋은 장면들을 만회해야 한다. 선수들이 좋은 모습을 보여주어야 한다. 충분히 훈련했고 준비했다. 훨씬 좋아질 것이다." 그동안의 마음고생이 전해진다.
이제 마지막 2연전이다. 최 감독은 최종예선 뒤 전북 감독으로 복귀한다. 하지만 그 이야기는 지금 할 필요가 없다. 최 감독은 A대표팀 감독이다. 8회 연속 월드컵본선행을 이끌 지휘자다. 국민들은 믿는다. 월드컵의 환희를 다시 한번 맛보게 해 줄 다리를 놓아줄 거라고.
신보순기자 bsshi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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