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송진원 교수, 국제 한타바이러스학회 '이호왕 어워드'수상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미생물학교실 송진원( 52)교수가 북경에서 열린 '제9회 2013 국제 한타바이러스학회'에서 '이호왕 어워드(Ho-Wang Lee MEMORIAL LECTURESHIP AWARD)'를 수상했다.
국제 한타바이러스학회는 세계적 한타바이러스 관련 학술대회로서 아시아, 아메리카, 유럽 등 3대륙에서 3년에 한 번씩 개최되며 전 세계에서 한타바이러스 연구자들이 모두 참여하는 학회이다.
송진원 교수는 1990년대 미국 NIH 연수 시절 미국 동부지역에서 당시 약 80%의 치사율을 보인 급성 호흡부전증으로 사망한 환자의 병원체를 발견해 '뉴욕바이러스(New York virus)'로 명명, 국제 바이러스 분류위에 등재되기도 했다.
특히 송 교수는 2009년 비무장지대 임진강 근처에서 잡힌 식충목(食蟲目) 동물인 우수리 땃쥐(Crocidura lasiura)에서 신종 한타바이러스인 임진바이러스(Imjin virus)를 세계 최초로 발견한 연구논문 등 다양한 관련 연구업적을 인정받아 이번 수상자로 선정됐다.
송진원 교수는 무주바이러스, 임진바이러스 및 여러 신종 한타바이러스를 발견하는 등 탁월한 업적으로 2011년 대한민국학술원상을 수상한바 있다.
임정식 기자 dad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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