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든 로저스 리버풀 감독이 팀으로부터 마음이 떠난 루이스 수아레스를 팀내 최고 말썽쟁이로 꼽았다.
리버풀은 '콥 키즈' 영상의 일환으로 9세 소년 핀이 로저스 감독을 인터뷰한 영상을 14일(한국시각) 공개했다.
'콥 키즈'는 어린이 팬들이 직접 리버풀 선수들을 만나 궁금한 질문을 던지는 기획 인터뷰 시리즈다.
영상에서 가장 흥미를 끈 부분은 수아레스에 대한 언급이었다.
핀은 "내가 말썽을 피우면 엄마가 컴퓨터 게임을 못하게 하는데, 감독님은 말썽 부리는 선수들을 어떻게 하나요"라고 물었다.
로저스 감독은 "정해놓은 규칙이 있다"면서 "만일 선수가 잘못된 행동을 하면 벌금을 매긴다. 선수가 납부한 돈은 자선 단체에 기부한다"고 대답했다.
이어 핀이 "누가 가장 말썽을 부리나요(Who's the most naughtiest?)"라고 묻자 로저스 감독은 "루이스 수아레스"라고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대답했다.
그는 "그가 제일 말을 듣지 않는다"고 덧붙이며 웃었다.
수아레스는 다이빙과 비상식적인 반칙으로 끊임없이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로저스 감독은 그 때마다 수아레스를 변호하느라 바빴다.
하지만 지난 시즌 첼시 전에서 수아레스가 상대 수비수 브라니슬라브 이바노비치의 팔을 깨문 사건으로 더 이상 본심을 숨길 수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영국 매체들과 팬들은 영상이 구단 공식 채널이었던 만큼 자기 선수를 공개적으로 '디스'한 건 이례적이라고 해석하고 있다.
수아레스는 최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잉글랜드 언론과 팬들의 적대 행위에 큰 고통을 받아왔다"며 프리미어리그에서 떠나고 싶다는 바람을 공개적으로 밝혔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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