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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KBS2 '1박2일'부터 호흡을 맞춰온 강호동과 이수근은 현재 방영 중인 KBS2 '우리동네 예체능'에 이어 '무릎팍도사'까지 세 번째로 프로그램을 함께하게 됐다. 두 사람이 출연한 '1박2일' 시즌 1이 2007년부터 2012년 초까지 5년 동안 방송됐다는 점을 고려하면, 시청자들은 두 사람의 콤비 플레이를 안방극장에서 무려 7년째 보고 있는 셈이다. 이들의 조합이 더 이상 신선하다거나 색다르게 느껴지지 않는다는 얘기다. 더구나 화요일 오후 11시대에 '우리동네 예체능'이 방송되고 불과 이틀 뒤에 '무릎팍도사'가 방송된다는 점에서 반복에 의한 인한 지루함과 식상함도 피할 수 없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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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예체능'에서도 '1박2일'에서 보던 그 콤비 플레이가 재현되고 있다. 이수근은 강호동이 경상도 사투리 억양 때문에 '어웨이(away)' 발음을 잘 못하자 "'의외의' 경기라고 하는 줄 알았다"고 핀잔하기도 하고, 강호동에게 '소녀동'이라는 별명이 생긴 이후 수시로 그를 놀린다. 벌칙을 정해놓고 두 사람이 내기를 해도 항상 지는 쪽은 강호동이다. '우리동네 예체능'을 통해 강호동이 되살아났다는 평가를 받게 된 데는 이수근과의 찰떡 호흡이 큰 힘이 됐다.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두 사람의 활약을 보면서 '1박2일'이 떠오르는 것 또한 어쩔 수가 없다. 생활체육 고수들과의 대결에서 승부욕을 발휘하는 모습은 '1박2일'에서 복불복 미션을 수행하는 모습과도 겹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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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구나 최근에 별다른 활동이 없었던 장동혁이 고정 MC로 합류했다는 것도 의아스럽다. 강호동, 이수근, 장동혁 세 사람은 모두 거대 기획사인 SM C&C 소속이다. '끼워팔기'라는 의심을 받기에 충분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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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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