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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유광점퍼를 사셔도 좋습니다." 김 감독이 시즌 개막을 앞두고 열린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자신있게 꺼낸 말이다. 꼭 가을야구를 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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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교롭게도 LG가 상승세를 타기 시작한 5월 중순부터 판매량이 급증했다고 한다. 날씨는 더워지는데도 이례적으로 점퍼 판매량이 늘어났다. LG 관계자는 "지난 몇 년 간 유광점퍼가 한 해에 많아야 400개 정도가 판매됐다. 그런데 올해는 벌써 600개가 넘게 팔렸다. 현재 온라인 스토어에는 전 사이즈가 모두 팔려나갔고, 오프라인 스토어에서는 매우 큰 사이즈의 점퍼만 몇 장 남아 있다"고 했다. LG 구단 관계자에 따르면, 점퍼를 구하지 못한 팬들의 구입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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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윈스가 좋아 LG 계열사인 CNS에 입사했다는 열혈팬 김명관씨(28)는 "점퍼를 사려고 보니 모두 품절이라 살 수가 없다. 선수용 유니폼도 구입하고 싶은데 내가 원하는 사이즈는 모두 팔렸다고 하더라"라며 안타까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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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시즌이 많이 남았다. 수 많은 변수가 기다리고 있기에 LG도 조심스럽다. 하지만 LG가 상승세를 이어가 가을잔치 초대장을 받게 된다면, LG 구단은 트윈스를 상징하는 강력한 아이콘이 된 유광점퍼를 통한 마케팅을 검토해보겠다고 했다.
최근 상승세가 이어질 것인가에 대해 의구심을 품는 시선이 제법 있다. 7, 8월 무더운 여름철에 분명 페이스가 떨어질거라는 주장이다. 물론 근거도 있다. 류제국 신정락 우규민 3명이 선발 풀타임 첫 해다. 또 신구조화가 잘 이뤄지고 있지만, 아직 LG의 주축은 이병규(9번·39) 박용택(34) 정성훈(33) 등 고참선수들이다. 아무래도 시즌 내내 100% 컨디션을 유지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얘기다.
하지만 김기태 감독은 자신감을 내비쳤다. 철저한 관리와 선수들의 희생이 어우러지는 가운데 경기 일정에도 행운이 따랐기 때문이다. 김 감독은 "이병규가 지칠만하면 박용택이 자원해 수비에 나선다. 박용택이 힘들면 경기 중간에도 이병규가 대수비를 자원한다"며 고참선수들에게 고마움을 나타냈다. 최근 3루수 정성훈의 컨디션이 떨어지자 권용관이 수비에 들어가 제역할을 해줬다. 권용관 덕분에 정성훈은 체력을 보충할 수 있었다.
또, 김 감독은 7월 경기 일정에 주목했다. 김 감독도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는 7월 쯤 고비가 온다는 걸 잘 알고 있다. 그런데 경기 일정이 기가 막히게 짜여졌다. 7월 지방 원정경기는 16, 17일 열리는 부산 롯데 2연전 뿐이다. 이 원정도 곧바로 올스타전 브레이크가 이어지기 때문에 비교적 편안하게 치를 수 있다. 이 2경기를 빼면 7월 전 경기를 잠실과 목동, 인천에서 치른다. 김 감독은 "정말 큰 행운이다. 이동거리가 줄어 선수들의 체력관리에 매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7월에 총력전을 펼쳐 승수를 쌓아 4강 안정권에 들면, 8, 9월에는 수월하게 치를 수 있다는 계산이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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