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주범 이대우(46)의 행적이 부산에서 발견돼 경찰이 수색에 나선 가운데 그의 현상금으로 1천만 원이 걸렸다.
14일 오후 부산지방경찰청은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전주지검 남원지청에서 도주했던 이대우가 부산 민락동에 출현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며 "상착의는 머리 완전삭발, 가발 소지, 연보라색 반팔티, 회색 긴바지, 베이지색 모차 착용. 검거에 결정적 제보를 주신 분께 현상금 1천만 원이 지급된다"고 공지했다.
앞서 당일 오전 7시30분쯤 부산 남부 경찰서는 부산 수영구 민락동 동방오거리 근처 철거 중인 주택에서 버려진 술병, 음료수 캔, 과자 봉지, 과일 그릇 등을 수거해 지문을 분석한 결과 그릇 1곳에서 이대우의 지문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대우의 지문이 발견된 이 건물은 광안리해수욕장과 해운대해수욕장이 인접해 있는 곳으로 재건축을 위해 철거 중인 곳으로 지난 13일 작업차 들른 근로자 이씨에 의해 발견됐다.
이씨는 건물에서 수상한 사람을 발견, "여기서 무엇을 하느냐?"고 물었고, "갈 곳이 없어 머무르고 있다"고 답한 뒤 사라진 이대우를 이상하게 생각. 이씨의 신고로 경찰이 집을 수색했으나 검거하지 못했다. 경찰은 부산 잠입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도주로를 차단하는 한편 경찰 인력을 총동원해 탈주범을 쫓고 있다.
한편 특수절도 등 전과 12범의 이대우는 지난달 20일 전주지검 남원지청에서 조사를 받던 중 감시의 소홀한 틈을 타 도주, 일주일만인 27일 서울 종로 한복판에 나타난 이후 두 번째 흔적을 드러냈다. 이에 경찰은 현상금 1천만 원과 1계급 특진 혜택 등을 내걸었으나 이대우는 아직 검거되지 않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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