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로 가는 목전에서 만난 이란. 18일 울산월드컵경기장에서 이란과 2014년 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8차전을 치르는 최강희호가 울산에서 첫 훈련을 진행했다.. 최강희호는 15일 파주NFC(국가대표팀 트레이닝센터)를 떠나 울산으로 이동했다.
브라질월드컵 본선진출의 9부능선을 넘은 상태지만 방심은 금물이다. 최강희 A대표팀 감독도 필승을 위해 울산 훈련 첫 날부터 계획을 갑작스럽게 변경했다. 대표팀 관계자는 "훈련장이 울산월드컵경기장 보조경기장에서 갑자기 울산종합운동장으로 바뀌었다"고 했다. 훈련이 비공개로 진행되는 것은 아니지만 보조경기장보다는 울산종합운동장이 보안에 더 유리하다는 판단 때문이다. 혹시 모를 이란 대표팀 관계자의 전력 탐색을 미리 방지하겠다는 최 감독의 의지가 반영됐다.
최 감독은 16일 열릴 훈련도 비공개 훈련을 선언했다. 이란 취재진은 물론 국내 취재진에게도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대표팀 관계자는 "최 감독님이 이란에게 전력이 공개되는 것을 원하지 않으셨다. 또 마지막까지 선수들에게도 선발 여부를 알리지 않고 마지막까지 모든 선수들이 철저하게 준비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했다.
한국은 비겨도 브라질행 티켓을 얻을 수 있는 유리한 입장이다. 그러나 최 감독의 머릿속에는 이란전 필승 의지 뿐이다. 최 감독은 "이란전은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했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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