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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장 진입로 초입부터 차량 정체가 시작됐다. 1만 명을 수용하는 안성종합운동장에는 무려 9725명이 입장했다. 서울, 수원, 성남 등 수도권 구단이 가까이 있지만 생계에 바쁜 이들에게 축구경기 '직관'은 남의 나라 얘기였다. 담이 나직한 축구장에선 자선경기답게 따뜻한 기운이 흘러넘쳤다. 한 총장의 '화개장터'라는 표현은 적절했다. 영화 '시네마천국'의 한장면처럼 동네사람들이 삼삼오오 모여 소리지르며, 축구를 즐기는 모습은 정겨웠다. 연고지가 아닌 탓에 양팀 모두를 응원하는 이들도 많았다. 공격찬스, 실점위기 때마다 팀을 가리지 않고 열띤 환호성과 아쉬움의 장탄식이 쏟아졌다. 가슴속에 간직해온 열정을 쏟아냈다. 관중석 뒤편 스탠드에선 가족들이 돗자리를 펴고 앉아, 치킨, 피자를 나눠먹으며 축구를 관전했다. 아이스크림을 입에 문 꼬마들 역시 신이 났다. 축구장은 즐거운 가족 나들이 장소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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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선경기 직후 김태환 김인성 황의조 (이상 성남) 고광민 박희성 유상훈(이상 서울) 사인회에도 팬들이 몰려들었다. 경품 이벤트, 사인회를 즐기며 좀처럼 그라운드를 떠나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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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는 이날 서울-성남 선수단 경기 개런티로 각 1000만원을 지급했다. 서울-성남 양구단은 이 개런티를 안성시 유소년 축구 발전기금으로 쾌척했다. 마무리도 훈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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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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