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청송군 주왕산국립공원에 소재한 세 개의 폭포 이름이 '용추폭포', '절구폭포', '용연폭포'로 변경됐다.
17일 국토교통부 국토지리정보원(원장 임주빈)은 최근 국가지명위원회를 개최해 경상북도 소재의 폭포, 해수욕장, 자연마을 명칭과 경상북도와 충청북도에 걸치는 산과 고개의 명칭 등을 제정·변경하고 18일부터 공식 사용한다고 밝혔다.
특히 주왕산에 소재한 폭포는 1930년대 일제의 민족문화 말살정책으로 고유한 이름 대신 주왕산 입구에서 상부 쪽으로 들어가는 순서에 따라 '제 1, 2, 3 폭포'로 불려왔다.
이에 잃었던 지명을 되찾아주기 위한 목적으로 '제 1, 2, 3 폭포'를 각 폭포의 특성을 담고 있는 조선시대의 명칭인 '용추, 절구, 용연 폭포'로 복원했다.
또한 경상북도와 충청북도에 걸쳐 있으면서 두 가지로 혼용되던 산과 고개의 이름은 국토지리정보원에서 정비계획을 마련하고 해당 도지사의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을 거쳐 각각 '황악산', '괘방령'으로 변경했다.
'황학산' 또는 '황악산'으로 불리던 산의 명칭은 지명유래가 명확하지 않은 '황학산' 대신 '토산이면서도 험준한 봉우리가 많다'는 의미의 '황악산'으로 정비했고, '궤방령'과 '괘방령'으로 쓰이던 고개의 이름은 '방을 걸어두던 고개'라는 의미의 '괘방령'으로 통일했다.
이밖에도 자연마을과 해수욕장의 명칭은 해당 지역주민의 의견을 존중해 결정했다.
영주시에 소재한 자연마을 '고사동'이 말라 죽는다는 의미의 동음이의어가 연상되므로 '오동마을'을 사용하고 싶다는 마을 주민의 의견을 반영하여 지명을 변경했고, 포항시에 소재한 '북부해수욕장'을 지역의 역사성을 반영한 명칭으로 공식화 하고 싶다는 지역 주민의 의견에 따라 '영일대 해수욕장'으로 지명을 제정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가지명위원회를 통해 일제식 지명이나 정비대상 지명을 꾸준히 관리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소비자인사이트/스포츠조선] 장종호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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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주왕산에 소재한 폭포는 1930년대 일제의 민족문화 말살정책으로 고유한 이름 대신 주왕산 입구에서 상부 쪽으로 들어가는 순서에 따라 '제 1, 2, 3 폭포'로 불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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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경상북도와 충청북도에 걸쳐 있으면서 두 가지로 혼용되던 산과 고개의 이름은 국토지리정보원에서 정비계획을 마련하고 해당 도지사의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을 거쳐 각각 '황악산', '괘방령'으로 변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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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도 자연마을과 해수욕장의 명칭은 해당 지역주민의 의견을 존중해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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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가지명위원회를 통해 일제식 지명이나 정비대상 지명을 꾸준히 관리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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