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ium App

Experience a richer experience on our mobile app!

여현창, 미사리 제패하다!

by
'돌풍의 사나이' 여현창(5기)이 미사리 경정장을 제패했다. 지난주 목요 14경주에서 펼쳐진 스포츠 경향배 대상 결승전에서 강력한 스타트력을 과시하며 한진, 김효년 같은 쟁쟁한 선배들과 동기생 최영재 등을 제치며 처음 올라간 결승전에서 바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는 저력을 발휘했다.

여현창은 올시즌 미사리 경정장을 달구고 있는 가장 뜨거운 선수중 한명이다. 파격적인 변신으로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겨주고 있다. 지난 시즌 고작 6승만을 거두었던 선수가 벌써 11승을 거두며, 배혜민 박정아 길현태 정민수 등과 다승부문 공동 9위권에 랭크돼 있다.

상금 랭킹도 이번 대상 우승으로 인해 8위까지 올라섰다. 성적 부진으로 인해 올시즌 B1급으로 시작한 선수 치고는 놀라운 성적이 아닐수 없다.

이같은 여현창의 대변신은 "전법의 다양화에 따른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일치된 견해다. 데뷔때부터 스타트 능력만큼은 인정을 받아왔지만, 휘감기 일변도의 단순한 작전 만을 구사했고 이로 인해 타 선수들에게 쉽게 견제를 당해왔다. 때문에 비교적 견제에서 자유로운 1코스외에는 성적이 그다지 좋지 않았다.

하지만 올시즌부터 휘감기 일변도의 작전에서 과감히 벗어났다, 찌르기나 휘감아 찌르기 빈도를 한층 높이며 1턴 전개 상황에 맞게 다양한 작전 구사를 시도한 것이다. 기본적으로 빠른 스타트 능력을 보유했고, 여기에 운영능력까지 보강됐으니 성적 상승은 어쩌면 당연한 결과가 아닐수 없다.

지난 3월 개최된 문화일보배의 주은석, 이번 스포츠 경향배의 여현창 등 올시즌 대상경정을 통해 새로운 스타들이 계속해서 출현하는 만큼 나머지 대상 경정에서도 신흥 강자들의 선전이 예고되고 있다.

경정 전문가들은 "일단 대상 우승을 차지하게 되면 클래스 자체가 달라지기 때문에 플라잉 같은 사고만 없다면 여현창의 상승세가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나성률 기자 nasy@sportschosun.com



◇여현창이 다양한 전법변화를 통해 새로운 강자로 떠오르고 있다.

Advertisement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