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영업자는 직장인에 비해 신용도가 낮은 경우가 많아 대출받기가 쉽지 않다. 특히 자금 관리를 혼자서 처리해야 하기 때문에 무턱되고 자영업 시장에 뛰어든 초보 창업자는 길 잃은 아이처럼 마냥 우물쭈물하기 일쑤다.
이런 경우 소상공인진흥원에서 지원하는 '창업지원 자금'을 활용해볼 수 있다. 최대 7000만원까지 가능한 창업지원 자금은 연이율 3.55%라는 저렴한 이자로 자금을 동원할 수 있다. 지원조건도 까다롭지 않다. 소상공인진흥원에서 인증하는 창업 관련 강의 수료만으로 지원요건을 충족시킬 수 있다. 창업 관련 강의는 '시니어넷'(www.seniorok.kr)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정부 지원금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자기 부담금이 없는 교육도 있다.
제 1금융권의 대출 상품도 눈여겨 볼만하다. 제 1금융권 대출상품은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하는 상품과 프랜차이즈 가맹점을 대상으로 하는 상품으로 나눌 수 있다. 각 상품에 따라 자격 요건과 대출 한도가 다르기 때문에 자신의 상황에 맞는 상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하는 금융상품은 창업연도 혹은 자영업자의 신용도가 대출 신청조건이 된다.
시니어 창업 관련 금융상품은 만 40세 이상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아 금융기관을 방문하기 전 관련 사항을 꼼꼼히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최대 5000만원까지 연 3.9~4,5%의 이율로 융자가 가능하고 소상공인, 여성기업, 생계형 자영업자 등을 대상으로 금리우대, 인지세 면제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기 때문에 규모가 영세한 자영업자에게 잘 어울린다.
창업시 또 다른 자금 문제는 바로 가맹 보증금이다. 프랜차이즈 창업시 발생하는 가맹 보증금은 가맹점주가 가맹본부에 내야 하는 보증금으로 물품대금이나 시설 등의 사용료, 고객으로부터의 손해배상 청구 가능성 등에 대비해 요구되는 금액이다. 이 때 사용해볼 수 있는 금융 상품은 서울보증보험의 '가맹사업보증보험'이 있다. 프랜차이즈 사업에 한해서 이용 가능한 가맹사업보증보험은 일정 금액의 보험료를 내면 서울보증보험에서 가맹사업 관련 보증서를 발급받을 수 있다. 이 때 이 보증서로 보증금을 대체할 수 있어 많은 예비 창업자들에게 유용하게 사용된다. <한국창업경영연구소장·소상공인진흥원 자문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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