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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틀 태극전사들은 쿠바, 포르투갈, 나이지리아와 함께 B조에 속했다. 22일 자정 쿠바와의 첫 경기를 시작으로 25일 오전 3시 포르투갈, 27일 오후 11시 나이지리아와 결전을 치른다. 이들을 상대하는 이광종호의 무기는 조직력이다. 지난해 11월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청소년선수권대회(19세 이하)에서 8년만의 우승을 일궈낸 멤버가 16명이나 포진돼 있다. 아시아 대회 멤버가 아닌 선수도 대부분 올해 초부터 훈련을 통해 팀에 적응해 온 터라 선수들은 '조직력만큼은 역대 최강'이라고 자평하고 있다. 이 감독도 "21명의 선수들의 기량이 고르다. 특정 선수에 의존하지 않는 것이 우리팀의 장점이다"고 설명했다. 4경기 연속골을 기록하며 우승의 일등공신이 된 문창진(포항)과 유일한 유럽파로 기대를 모았던 박정빈(그로이터 퓌르트) 등 스타급 선수들이 제외됐지만, 이번에도 사고를 쳐보겠다는 자신감이 하늘을 찌르고 있다. 주장 이창근(부산)은 "아시아청소년대회때도 약체라는 평가가 있었지만 우리의 목표는 우승이었다. 이번에도 마찬가지다. 더 큰 무대지만 준비를 잘한만큼 좋은 성적을 기대해도 좋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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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종호의 첫번째 목표인 16강을 위해서는 첫 경기 쿠바전을 반드시 승리로 이끌어야 한다. U-20 월드컵에 처녀 출전하는 쿠바는 베일에 쌓인 팀이다. 전통적으로 야구와 배구 등에서 강세를 보인 쿠바는 축구에서는 존재감이 미미하다. 이번 월드컵 지역예선인 북중미카리브해축구연맹(CONCACAF) U-20 선수권대회에서는 4위에 올라 이번 대회 출전권을 따냈다. 쿠바의 지역 예선 비디오를 분석한 이 감독은 "신장은 크지만, 순발력이 부족하다는 인상을 받았다"며 "세팀 중 쿠바가 쉬운 상대는 아니지만 해볼만 하다는 판단을 내렸다. 가장 중요한 첫 경기인만큼 반드시 이기겠다"고 했다. 북중미 예선에서 3골을 터뜨린 스트라이커 마이켈 레예스 등이 경계대상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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