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이 정말 많이 났네."
23일 광양전용구장에서 열린 전남전에서 0대0으로 비긴 직후 기자회견장에 들어선 김학범 강원 감독은 다른 팀들의 전적을 확인했다. 대구가 울산을 5대3으로, 경남이 대전을 6대0으로 이겼다는 말에 "와, 골이 정말 많이 들어갔네"라며 눈을 크게 치떴다.
이날 전반 선보인 강원의 조직력은 휴식기 이전과 확연히 달랐다. 2주새 발전적인 모습을 선보였다. 진경선-이창용이 지킨 허리싸움에서 전남을 압도했고, 6대4로 점유율에서도 앞섰다. 후반전 주도권을 뺏기며 고전했다. 결국 일진일퇴를 거듭한 끝에 0대0으로 비겼다. 늘 그랬든 골 결정력 부재가 아쉬웠다. 득점없는 무승부에 대해 "양팀 다 골결정력에서 문제점을 안고 있는 팀 아니냐, 시급한 개선이 필요하다"고 짧게 답했다.
이날 강원에서 가장 많은 찬스를 잡은 선수는 김은중이다. 이날 전반 12분 결정적인 골찬스를 놓쳤다. 골문 앞 1대1 노마크 상황에서 노려찬 슈팅은 김병지의 선방에 걸렸다. 일찌감치선제골을 넣으며 쉽게 이길 수 있는 상황을 놓쳤다. 전반 21분, 후반 17분에도 좋은 찬스를 맞았지만, 슈팅은 모두 무위에 그쳤다. 결국 0대0 무승부로 끝났다.
김 감독은 올시즌 11경기에서 무득점에 그친 '베테랑' 김은중을 향해 애정어린 쓴소리를 건넸다. "김은중 정도급의 선수라면 본인이 극복해야 한다. 본인 스스로 일어설 수 있는 커리어를 갖고 있다. 본인 스스로 경기를 되돌아보면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구력을 갖고 있다. 어린 선수 같으면 이런저런 이야기를 해주겠지만, K-리그에서 산전수전 다 겪은 선수 아니냐. 반드시 스스로 극복해낼 것"이라고 말했다. "본인과 팀이 처한 역경을 알고 있다. 나이 먹은 선수들이 일조해줘야 한다. 특별한 이야기는 하지 않았다"고 했다. 강원의 부활을 위해 김은중의 역할이 절대적이지 않느냐는 질문에는 고개를 끄덕였다. "살아나야죠." 변함없는 믿음을 표했다.
광양=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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