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종호의 주축은 대학생 선수들이다. 스타로 떠오른 류승우(중앙대)를 비롯해 수비의 핵심 송주훈(건국대) 심상민(중앙대) 등도 모두 대학팀에서 뛰고 있다. 21명 가운데 13명이 대학생이다.
이들이 상대하는 선수들은 세계적인 팀에서 뛰고 있다. 25일 상대한 포르투갈이 대표적이다. 제2의 호날두라 불리는 브루마는 포르투갈 명문 스포르팅 리스본에서 뛴다. 수비수 에드가 레와 아고스팅요 카는 모두 바르셀로나 유스팀 소속이다. 27일 맞붙을 나이지리아 선수들 역시 대부분 프로팀 선수들이다. 하지만 이광종호의 대학팀 선수들은 프로 선수들 못지 않은 경기력을 선보였다. 개인기와 조직력을 앞세워 대등하게 싸웠다. 그들이 좋은 경기력을 선보인 원동력은 U-리그다.
U-리그는 2008년 출범했다. 첫 해에는 수도권 10개 대학만이 참가한 시범리그 형태였다. 출범 2년째인 2009년에는 규모가 좀 더 확대됐다. 전국으로 범위가 넓혔다. 22개 대학이 참가했다. 2년간 시범리그를 거친 U-리그는 2010년 67개 대학, 전국 6개 권역으로 정식 출범했다. 이후 참가 범위를 넓혀나갔다. 올해에는 총 76개팀 8개 권역으로 운영중이다.
U-리그 출범 후 가장 달라진 것은 선수들의 컨디션 관리다. U-리그는 팀당 매주 1~2경기씩 치른다. 지속적으로 컨디션을 관리해야 한다. 아마추어 선수들이지만 리그 경기에 나서기 위해서는 프로 선수들과 같은 자기 관리가 필요하다. 덕분에 선수들의 경기력도 함께 올라갔다.
새로운 선수들을 발굴하는 장이 되기도 한다. U-리그는 3월에 시작해 10월에 끝난다. 7개월간 팀 당 16~18경기를 치르는 장기레이스다. 좋은 성적을 내려면 선수층도 탄탄해야 한다. 각 팀 감독들로서는 주전 뿐만 아니라 후보 선수들의 기량도 끌어올려야만 한다. 어린 선수들도 기량만 있다면 출전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실제로 류승우나 심상민 등은 저학년임에도 불구하고 리그 경기에 주전으로 꾸준히 나서고 있다. 이들은 모두 중고교 시절에는 큰 주목을 받지 못했다. 하지만 U-리그에서 꾸준히 경기에 나서며 기량을 끌어올렸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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