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축구연맹(FIFA) 컨페더레이션스컵 4강에 오른 이탈리아에 비상이 걸렸다.
이탈리아 일간지 가제타델로스포르트는 25일(한국시각) '브라질과의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왼쪽 허벅지를 다친 마리오 발로텔리가 귀국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엔리코 가스테라치 이탈리아 대표팀 주치의는 인터뷰에서 "발로텔리가 팀 오전 훈련에 참가했으나, 상태가 호전되지 않았다. 결승에 진출하더라도 출전이 힘들어 AC밀란 측과 논의 끝에 귀국시키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발로텔리는 조별리그 멕시코, 일본전에서 연속골을 터뜨리며 팀 공격의 중추 역할을 했다. 때문에 스페인과의 4강전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됐다. 발로텔리도 부상으로 인한 조기 귀국에 불만을 숨기지 않았다. 발로텔리는 귀국 전 가제타델로스포르트와 가진 인터뷰에서 "이런 큰 대회를 떠나게 된 내가 패배자 같다. 더 남고 있지만, 다음 시즌 준비를 위해서는 회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동료들은 내가 없어도 제대로 된 경기력을 보여줄 것"이라며 신뢰감을 드러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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