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턴이 일본 출신 미드필더 혼다 케이스케(CSKA모스크바)를 눈독들이고 있다.
26일(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컨페더레인션스컵에서 강렬한 인상은 남긴 혼다가 다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레이더에 걸려들었다'고 보도했다.
혼다도 영국 무대를 밟고 싶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일간 데일리 스타에 따르면, 혼다는 대표팀 동료 가가와 신지(맨유)와 EPL에서 함께 하고 싶어 한다.
혼다가 이적을 바라는 증거는 모스크바가 제시한 수차례의 장기간 재계약 거절이다. 혼다는 이제 이적료 없이 팀을 옮길 수 있다. 지난 시즌 팀을 러시아 프리미어리그 우승으로 이끈 혼다는 모스크바와 계약 기간이 반 년 정도 남아있다.
혼다를 가장 강력하게 원하는 EPL 구단은 에버턴이다. 에버턴도 발등에 불이 떨어진 상황이다. '핫'한 마루앙 펠라이니 공백을 대비해야 한다. 펠라이니는 올여름 유럽 이적시장에서 가장 주목을 받고 있는 중앙 미드필더다. 1m94, 85㎏의 좋은 신체조건을 갖춘 펠라이니는 공격형 미드필더부터 수비형 미드필더까지 중앙 모든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다. 2008년 에버튼 유니폼을 입은 뒤 6시즌 동안 138경기에 출전, 25골을 넣으며 팀의 주축 선수로 자리 잡았다. 특히 지난시즌에는 31경기 에 나서 11골로 물오른 기량을 과시했다.
시즌이 끝난 뒤 맨유, 첼시, 아스널, 맨시티 등 빅클럽에서 러브콜을 받았다. 현재 가장 근접한 팀은 아스널이다. 주급 얘기까지 오가고 있다. 반면,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에버턴 신임 감독은 펠라이니의 잔류를 믿고 있다. 에버턴은 펠라이니와 계약기간이 3년 남아있다. 다만, 펠라이니의 바이아웃은 2200만파운드(약 393억원)다. 아스널 뿐만 아니라 맨시티, 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러시아)도 막대한 자금력을 앞세워 펠라이니를 노리고 있는 이유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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