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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마공원,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거듭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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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과 부산의 경마공원들이 색다른 변신을 하고 있다. 단순히 경마경주만을 즐기는 곳이 아니라, 다양한 행사와 이벤트를 유치해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

이미 예고된 대로 한국마사회와 제주도는 오는 30일 서울경마공원에서 열리는 제1회 제주특별차치도지사배 경주와 함께 '제주 올레, 서울 올래?' 특별 행사를 개최한다. 이날 서울경마공원 내 관람대 주변 3㎞ 거리에는 제주의 관광 명소인 올레길 21구간이 축소판으로 조성되고, 제주하면 떠오르는 대표적 문화, 음식, 자연, 특산물을 구간구간 중에 설치해 '놀멍, 쉬멍, 먹으멍' 할 수 있도록 꾸몄다.

특히 이날 수도권 관광객 유치를 위해 '제주도 특산물' 20개 품목이 최고 50%까지 할인 판매되는 '제주도 특산물 기획전'이 열린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제주 흑돼지' 관련 제품이 인기를 끌 전망이다. 청정 이미지와 쫄깃한 맛으로 제주 대표 먹거리인 흑돼지를 가공한 소시지 세트와 스테이크세트, 육포, 캔햄 등이 시세 대비 50%, 제주햄 선물세트 2종(200g 캔 9개 및 12개 들이)도 시세 대비 45% 가량 각각 할인된다.

제주도에서 농어민들이 작업복이나 일상복으로 즐겨 입던 갈염색 제품도 최대 40% 저렴하게 선보인다. 천연감즙이 방부제 역할을 하기 때문에 땀이 묻어도 옷감이 잘 상하지 않고 땀 냄새도 나지 않는다. 판매가격은 5000원부터 2만5000원까지 다양하다. 이밖에 아토피 환자들에게 효과 좋은 마유비누가 개당 7000원에 판매된다.

부산경마공원에서(본부장 이종대)는 지난 22일 4쌍의 신혼부부들이 결혼식을 올렸다. 가장 인기있는 호스토리랜드에서 진행된 이날 결혼식은 지난 5월 부산시와 경상남도 각 기관의 추천을 받은 사회 소외계층 4쌍의 결혼식 지원을 약속하면서 급물살을 탔다. 다문화가정과 저소득층 등 지원이 절실한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한 결혼식은 최근 정부 및 지자체를 중심으로 검소한 결혼식 지원 캠페인과 같은 것이다. 이른바 '작은 결혼식'이라는 이름으로 잘 알려진 사업으로, 결혼장소로 공공기관을 개방해 비용을 최소화해 결혼을 지원하는 최근의 움직임에 동참하는 취지다.

이날 합동결혼식은 웨딩컨설팅 전문업체인 디오라웨딩에서 드레스와 턱시도 및 메이크업, 결혼사진 제작을 지원했고 4쌍의 부부들에게 침구류를 선물로 전달했다. 부경경마공원은 결혼식 지원 외 행운의 편자액자와 대마도 왕복여행권을 4쌍 모두에게 지원했다. 부경측은 하반기에도 호스토리랜드를 활용한 합동결혼식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나성률 기자 nasy@sportschosun.com



◇서울과 부산의 경마공원들이 다양한 행사와 이벤트를 통해 새로운 쉼터로 변신하고 있다. 호스토리랜드 작은 결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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