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의 마지막 기회다. 미드필더 티아고 알칸타라의 맨유 이적을 말릴 마지막 면담을 갖는다.
27일(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맨유가 알칸타라, 부친인 마징요와 연봉 550만파운드(약 96억원)에 합의했다. 이적료는 1700만파운드(약 299억원)인 것으로 확신한다'고 보도했다.
바르셀로나는 여전히 알칸타라의 잔류를 설득 중이다. '몇 년 뒤 팀의 리더가 될 수 있다'는 믿음을 전하고 있다. 그러나 알칸타라의 믿음은 그리 높지 않다. 티토 빌라노바 바르셀로나 감독에게 원하는 출전시간을 보장받지 못했다는 불만이 크다. 알칸타라는 지난시즌 36경기에 출전, 3골을 터뜨렸다. 사실 알칸타라의 포지션에는 쟁쟁한 경쟁자들이 많다. 이니에스타와 차비가 버티고 있다. 교체 출전만으로도 감사한 일이다.
휴가 중이던 알칸타라는 스페인으로 돌아온다. 이전 부친 마징요와 대리인은 바르셀로나에 확고한 입장을 발표했다. 아들이 바르셀로나를 떠나겠다고 했다. 알칸타라의 다음 행선지는 맨유다.
하지만 맨유의 상황도 확실하지 않다. 알칸타라 영입에 온 힘을 쏟지 못하고 있다. 맨유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 영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기 때문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다른 선수의 이적료급인 연봉 1200만파운드(약 211억원)를 호날두에게 제시하며 잔류를 설득하고 있다. 호날두는 500만파운드(약 88억원)을 더 올려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은 한계점에 다다랐는지 "모든 것은 한계가 있다"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맨유가 알칸타라 영입에 실패하기만 바라는 팀들이 있다. 바로 맨시티와 유럽챔피언스리그 디펜딩챔피언 바이에른 뮌헨(독일)이다. 더 좋은 연봉조건과 이적료를 제시할 기회만 엿보고 있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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