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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말이 많았던 적도 드물다. 조광래 감독 밀실 경질→최강희 감독 선임→시한부 감독 논란, 한시도 조용한 적이 없다. 결국 힘겹게 돌고 돌았다. 홍 감독에게 무거운 짐이 주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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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월드컵, 얼마남지 않았다. 쪼개써도 빠듯한 시간이다. 가장 효율적인 방법을 찾아 집중할 수 밖에 없다. 그 때문에 외국인 감독이 이야기도 많았다. 단기간에 써먹기 좋은 카드라는 이유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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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하게 '쇄국'주의를 논하자는 게 아니다. 한국감독이 꼭 맡아야 된다고 주장하는 것도 아니다. 한국축구를 말하고 싶은 것이다. 한국만의 축구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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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의 '티키타카' 축구, 좋은 전술이다. 하지만 우리들에게는 맞지 않을 수 있다. 홍 감독의 말대로 우리는 스페인이 아니다. 우리의 옷을 입어야 한다. 기자의 짧은 견해로는 '때가 왔다'.
홍 감독은 이들을 주축으로 올림픽 동메달 신화를 썼다. 또 다른 이야기를 얼마든지 쓸 수 있다.
물론 홍 감독의 생각이 100% 맞지 않을 수 있다. 한국형 축구, 아직 정답은 없다. 이제 만들어가야 하는 과정이다. 실패할 수도 있다.
하지만 그래도 이제는 찾아야 한다. 시도해야 한다. '시행착오'가 없으면 물론 좋을 것이다. 하지만 힘겹더라도 가야 한다. 한국축구가 한단계 더 도약할 수 있다.
홍 감독에게 주어진 시간은 2년이다. 대한축구협회는 기간에 큰 의미가 없다고 했다. 차후에 연임이 얼마든지 가능하다는 것이다. 이 2년은 홍 감독이 제안했다. 스스로 채찍을 가한 것이다. 자신감의 표현이라고 볼 수 있다.
그만큼 많은 생각, 준비를 했다는 뜻일 게다. 한국형 축구에 대한 그림도 많이 그리고 지웠을 것 같다. 그리고 결론을 냈을 것이다.
'한류열풍'이 거세다. 작년에는 싸이의 '강남 스타일'이 세계를 들었다 놓았다. 축구의 '한류열풍'도 불지 말란 법 없다.
신보순기자 bsshi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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