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J-리그 사간 도스를 지휘하고 있는 윤정환 감독이 A대표팀 사령탑의 꿈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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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감독은 26일 사가 대학에서 강연에 나섰다. 이 자리에서 한국 유학생들의 질문을 받고 진땀을 흘려야 했다. "A대표팀 감독이 결정됐다. 윤 감독은 언제 대표팀 감독이 되고 싶은가." 윤 감독은 웃음을 띠면서 "꿈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언젠간 대표팀 감독을 하는 생각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를 위해서는 감독으로 여러가지를 경험해야 한다. 한 50세 쯤 되면 기회가 오지 않을까"라고 웃었다. 또 "(A대표팀 감독은) 쉽게 준비할 수 있는 자리가 아니다. 결과를 내고 분주히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가장 큰 꿈은 어린 아이들에게 축구를 가르치는 것"이라는 소박한 생각을 밝히기도 했다.
2008년 사간 도스 유스팀 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윤 감독은 2009년 1군 코치로 승격됐고, 2011년부터 팀을 지휘했다. 감독 부임 첫 해 J2(2부리그)에 머물던 사간 도스를 2위로 이끌며 사상 첫 1부리그 진출에 성공했다. 지난해에는 리그 5위에 오르며 돌풍을 주도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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