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가 유럽축구연맹(UEFA) 21세 이하 유럽 선수권에 이어 20세 이하 월드컵에서도 졸전을 거듭하며 조기 탈락했다.
피터 테일러 감독이 이끄는 잉글랜드 청소년 대표팀은 30일(한국시각) 터키 부르사의 아타튀르크 경기장에서 열린 이집트와의 E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0대2로 완패해 16강 진출이 좌절됐다.
잉글랜드는 이라크(2대2), 칠레(1대1)와 비긴 데 이어 2무1패로 조 최하위를 기록하면서 축구 종가의 체면을 완전히 구겼다.
E조에서는 이라크와 칠레가 조 1, 2위로 16강에 올랐다.
이날 잉글랜드는 복병 이집트를 맞아 유효슈팅수 10대10, 점유율 52대48로 맞섰다. 하지만 후반 '수비 후 역습' 공세에 무너지며 35분 트레제게와 추가 시간 하산 아메드에게 연속골을 얻어맞았다.
0-1로 뒤진 종료 직전, 토트넘 소속으로 레스터시티에 임대된 해리 케인이 문전에서 완벽한 노마크 찬스를 날린 장면은 뼈아팠다.
영국 언론들은 이 장면이 미래가 암울한 잉글랜드 축구의 미래를 단적으로 보여준다고 위기감을 높였다.
잉글랜드는 앞서 이달 초 이스라엘에서 열린 21세 이하 유럽 선수권에서도 3전 무승으로 조기 탈락했고, 스튜어트 피어스 감독은 사임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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