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친 선방'으로 브라질의 우승을 이끈 훌리우 세자르(34·QPR)가 아스널로 이적할까.
훌리우 세자르가 런던에 남고 싶다는 의사를 드러내 관심이 모아진다. 훌리우 세자르는 2일(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런던이브닝스탠다드와의 인터뷰에서 "월드컵 멤버로 선발되기 위해선 클럽에서도 좋은 활약을 펼쳐야 할 것"이라면서 "나는 런던을 좋아한다. 내 아들도 마찬가지다. 런던에서의 생활을 즐기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AS로마(이탈리아), 아스널(잉글랜드)의 관심을 받고 있는 상황을 감안해보면 아스널 쪽으로 좀 더 마음이 기우는 듯한 모습이다.
지난해까지 인터 밀란(이탈리아)에서 228경기를 뛰었던 훌리우 세자르는 QPR로 이적하면서 한 물 갔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2012~2013시즌 QPR에서 고군분투하면서 주목을 받았고, 국제축구연맹(FIFA) 컨페더레이션스컵을 준비하던 루이스 펠리페 스콜라리 브라질 대표팀 감독의 부름을 받기에 이르렀다. 훌리우 세자르는 브라질이 치른 조별리그부터 결승전까지 5경기에 모두 나서 단 3실점 만을 기록했다. 특히 우루과이와의 4강전에선 디에고 포를란의 페널티킥을 막아냈고, 스페인과의 결승전에선 신들린 선방으로 무실점을 기록하며 대회 최우수 골키퍼상을 거머쥐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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