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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은 후반기 첫 경기인 성남전에서 대패를 당하며 시즌 첫 위기를 맞았다. 김봉길 인천 감독은 성남전을 "올시즌 최악의 경기"로 평가하며 "첫 위기가 왔다"고 했다. 한 경기 최다실점(4실점)을 기록했고 경기력과 결과에서 모두 패했다. 그래서 포항전이 분수령이었다. 연패에 빠진다면 회복이 힘들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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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이 3일 만에 다른 팀으로 바뀌었던 비결은 무엇일까. 김 감독은 포항전 승리의 배경으로 '인천다움'을 꼽았다. "우리가 인천다운 경기를 했다. 성남전 패배를 잊고 빨리 회복해서 좋은 경기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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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감독의 외친 '인천다움'은 다양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 첫 째 포기하지 않는 축구다. 김 감독은 "선수들과 미팅을 하면서 프로의식을 많이 얘기했다. 0대6으로 패하든, 0대7로 패하든 홈팬들 앞에서 포기하는 모습을 보이면 안된다. 하지만 성남전에서는 선수들이 경기를 포기했다. 인천다운 축구를 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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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전은 인천다움이 빛을 본 경기다. 이를 위해 강인한 체력이 동반되어야 한다. 김 감독이 전술 훈련 못지 않게 체력 훈련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인천은 6일 전남과의 K-리그 16라운드를 통해 2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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