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화 '감시자들'이 '월드워Z'를 물리치고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감시자들'은 개봉 첫날인 3일 21만64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수는 시사회를 포함해 22만2243명으로 초반부터 강한 흥행세를 보이고 있다. 그동안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던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월드워Z'를 제치고 '감시자들'이 오랜만에 한국 영화의 자존심을 회복했다.
스릴어 영화 '감시자들'은 화려한 캐스팅과 배우들의 적극적인 홍보로 개봉 전부터 팬들의 기대감을 모았다. 여러 예매 사이트에서 예매율 1위에 오르며 흥행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설경구, 정우성, 한효주, 이준호 주연의 '감시자들'은 감시 전문가들과 그들의 눈을 피해 흔적조차 없는 그림자를 찾는 과정으로 그동안 소개된 적 없는 특별한 소재가 호기심을 자극한다.
한편, '월드워Z'는 같은날 10만8272명을 불러모으며 박스오피스 2위에, 공포영화 '더 웹툰: 예고살인'은 4만3083명을 모으며 3위에 각각 올랐고, 670만을 넘은 '은밀하게 위대하게'는 2만3861명으로 4위에 이름을 올렸다.
박종권 기자 jk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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