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FC가 6일 오후 7시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리는 K-리그 클래식 17라운드 제주와의 홈 경기에서 상징색인 빨간색을 테마로 한 '레드 데이' 행사를 진행한다.
경남은 50여일 만에 열리는 창원 홈경기를 맞아 경기장 분위기를 '붉은색'으로 단장했다. 다양한 붉은색 깃발과 빨간색의 선수 이름표를 제작해 게시하는 것은 물론 팬들의 참여를 위해 붉은색 상의를 착용한 입장객에게 입장료를 할인해 주는 행사도 병행한다. 동시에 76명의 팬에게 추첨을 통해 붉은색 홈 유니폼을 선물할 예정이다. 지난달 말 새롭게 메인스폰서 계약을 한 대우조선해양(주) 직원 및 가족들도 '레드 데이' 행사에 대거 동참해 스탠드를 붉게 물들일 참이다.
경남FC는 식전 행사로 새롭게 제작한 붉은색의 3대 마스코트를 공개한다. 남녀 한 쌍인 3대 마스코트는 이날 2대 마스코트 군함이로부터 깃발을 전달 받고 홈팬에게 첫 인사를 할 예정이다. 또 경기장을 찾은 팬들이 직접 3대 마스코트의 이름을 지어주는 행사도 진행된다.
경남FC는 새로운 마스코트의 공개와 더불어 지난 한 달간 진행된 응원곡 공모전에서 입상한 래펄즈(경상대 음악동아리)의 '한판 붙자'를 선수단 입장곡으로 소개할 계획이다. 경상도 사투리 랩이 포함된 힙합 스타일의 이 곡은 이번 공모전에서 2위를 차지하면서 큰 인기를 끈 바 있다.
경남FC는 경기 전 야외에서 물놀이 키즈파크를 무료 운영하는 것은 물론 '게임 존'을 설치해 가족 단위의 팬들에게 다양한 재미를 선사한다. 붉은 수박 빨리 먹기 대회, 득점 선수 알아 맞히기, 페이스 페인팅 등이 즐거움을 더할 예정이다. 또한 경기장 앞에 택시 승강장을 신설함으로써 교통의 불편함을 일부 해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재영 단장은 "앞으로 경남의 홈 경기장은 상징색인 붉은색으로 가득 채워질 것"이라면서 "다양한 아이디어를 통해 홈 경기장 문화를 보다 활기차고 즐겁게 바꿔 나갈 것이다"고 설명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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