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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부산 KT 선수단이 초여름을 나는 곳이다. 무더위라고 리조트에 쉬러온 게 아니다. 지옥훈련으로 인한 거친 숨소리가 맴도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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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주변 함백산 인근에는 산악구보를 할 수 있는 코스가 3가지나 돼 선수들이 힘들지언정 지겹지는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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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이' 전창진 감독이 이곳을 선호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구름도 쉬어가는 호젓한 함백산 자락에서 KT의 2013∼2014시즌 꿈이 조금씩 영글어가고 있었다.
산악구보 '장난아니네'
장재석-김현수가 찍혔다.
이번 훈련에서 전 감독에게 찍힌 선수가 둘 있다. 공교롭게도 신인 센터 장재석(2m3)과 가드 김현수(1m84)다. 찍혔다는 게 뭘 잘못해서가 아니라 점찍혔다는 것이다. 전 감독은 이들 둘에게 KT의 미래를 걸어볼 생각이다. 그래서 각별한 시선으로 바라본다. 특히 장재석을 보면 전 감독은 자꾸 마음이 아프다. 산악구보는 물론 체력훈련에서 꼴찌를 도맡아 하는 선수가 장재석이다. 팔팔한 신인이 번번이 꼴찌라니? 다른 때같으면 불호령맞을 일이다. 하지만 전 감독은 "재석이가 대학 시절 너무 혹사했다. 거기에 형편이 어려워 제대로 먹지도 못했다"며 안타까워했다. 그래서 전 감독은 장재석의 '저질체력'을 개선하기 위해 특별관리를 하는 중이다. 수원시 클럽하우스에 근무하는 식당 아주머니 2명을 여기까지 모셔와 선수들의 입맛에 맞추고, 모든 간식 메뉴는 장재석이 원하는 것, 이왕이면 살찌우는데 도움되는 것으로 정한다고 한다. 늘 맨 뒤에서 뛰더라고 포기하지 않고 완주하도록 격려하는 일은 코칭스태프 몫이다. 그런가 하면 전 감독은 김현수를 국가대표 포인트가드로 성장할 가능성이 보인다며 그렇게 만들고 싶다는 생각이다. 패스, 수비능력 등 기량면에서 훌륭하지만 경험면에서 아직 부족하다는 게 전 감독의 설명이다. 훈련을 통해 부족한 경험을 보완하려면 지름길이 있다. 전 감독에게 욕을 많이 들으면 된다.
태백=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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