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충주세계조정선수권대회가 펼쳐질 탄금호 국제조정경기장의 장애인 관련시설이 합격점을 받았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5일 문화체육관광부, 대한장애인체육회, 대한장애인조정연맹, 한국시각장애인스포츠 연맹 등 5개 기관·단체 20여명이 경기장을 방문, 장애인관련 시설을 점검한 결과 이동로와 편의시설 등에 대해 좋은 평가를 내렸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다음달 25일부터 9월 1일까지 8일간 개최된다. 장애인경기는 26일 부터 29일까지 4일 동안 치러진다. 세계조정선수권대회와 올림픽·아시안게임의 차임점은 여기있다. 세계조정선수권은 대회 기간 중 장애인대회가 열리지만, 올림픽과 아시안게임은 대회가 끝난 후 별도로 장애인대회가 열린다
장애인 경기는 20여개국 200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코스가 1000m(비장애인 2000m)인 점이 특징이다. 이번 대회 27개 종목 중 5개 종목(LTA4+, LTA2X, TA2X, ASM1X, ASW1X)이 장애인 종목이다.
조직위는 장애인대회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별도의 조직(기획, 관리, 경기, 시설, 관람)을 가동하고 있다. 장애인선수들이 연습을 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장애인 전용 훈련구간과 훈련시간을 마련했다.
또 장애인편의시설(화장실, 샤워실 등) 장애인관람시설 장애인수송 장애인의료시설(검사, 분류) 장애인숙박시설 등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해 장애인 선수와 관람객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했다.
조직위는 대회기간 중 국제조정연맹(FISA)를 비롯해 대한조정협회, 대한장애인조정연맹 등과 유기적인 업무협조를 위해 그랜드스텐드 2층 사무실을 함께 사용할 계획이다.
정진완 문화체육관광부 장애인체육 과장은 "경기장 시설과 경기운영 방식을 진단한 결과 장애인을 배려한 흔적을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었다"면서 "이번 대회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리면서 지구촌 화합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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