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안녕하세요'에 운전대만 잡으면 헐크로 변하는 남편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8일 방송한 '안녕하세요'에는 착한 평소 모습과는 달리 운전대를 잡으면 무섭게 돌변하는 남편이 고민인 아내가 출연했다. 고민녀는 "남편이 평상시엔 정말 잘 웃고 착하고 자상하다. 그런데 차만 타면 헐크로 변한다"며 "목표 차량을 쫓아간 뒤 앞서면 바로 급정거를 한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에 남편은 "조금만 천천히 가도 되는데, (무개념 운전자들이) 깜빡이를 넣자마자 끼어들거나 급브레이크를 밟아댄다. 상대방이 위험한 걸 모르니 내가 똑같이 해줘야 된다고 생각 한다"고 전했다.
이에 아내는 "누가 남편 좀 자극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기도한다. 일부러 외면을 하고 있는데, 어느새 다투고 있더라. 옆에서 울면서 말려도 차만 쫓아간다"고 말했고 남편은 "한번 화가 나면 아내보다는 앞차를 추격하는데 집중한다. 아내는 내가 나중에 애교로 풀어주면 된다"고 말해 듣는 이들을 경악케 했다.
아내가 "2세 계획도 하고 있는데 앞으로 아기를 위해서 자제했으면 좋겠다"고 말하자 남편은 "앞으로 그러지 않겠다"며 약속했다.
이외에도 이날은 집안에 약술 3000병을 보관한 약초에 푹 빠진 어머니가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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