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4강 신화의 주역인 김풍주 골키퍼 코치가 WK-리그 디펜딩챔피언 고양 대교 선수단에 합류했다.
김 코치는 1983년 멕시코 청소년월드컵(20세 이하)에 출전해 한국의 4강행을 이끈 주역 중 한 명이다. 19세의 나이에 대우 로얄즈(현 부산)에 입단해 프로통산 181경기에 나서 158실점 만을 내줘 통산 방어율 0점대(0.87골)의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1m91의 큰 키와 명품 선방으로 한 시대를 풍미했다. 1996년부터 지도자로 변신해 정성룡(수원) 김영광(울산) 등 A대표 수문장을 길러냈다. 2014년 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에선 A대표팀 골키퍼 코치로 활약했다.
서명원 대교스포츠단 단장은 "김 코치는 대교의 철학처럼 항상 공부하면서 선수들의 눈높이에 맞춰 노력하는 분으로 유명하다"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의사를 드러냈다. 김 코치는 "워낙 좋은 기량을 보유한 팀이기 때문에 기쁘면서도 한편으론 부담스럽기도 하다"며 "내가 가진 모든 노하우를 전해줄 것이다. 후배양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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