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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모든 드라마가 잘 되는 건 아니다. '대박'을 치는 드라마가 있는가 하면 '쪽박'을 차는 드라마도 있다. '대박' 드라마는 시청률 30%를 훌쩍 넘으며 '국민 드라마'란 얘기를 듣지만, 한 자릿수 시청률을 벗어나기도 벅찬 '쪽박' 드라마는 '애국가 시청률'이란 비아냥을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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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시청률이 안 나오는 '명품 드라마'들은 진짜 '명품'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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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조금 다른 의견도 있다. 많은 시청자들을 TV 앞에 끌어모을 목적으로 만들어진 공중파 드라마가 시청률 경쟁에서 참패했을 경우, 과연 이 드라마를 '명품 드라마'라 할 수 있느냐는 것이다. 작품성만을 인정받을 목적으로 만들어지지 않은 이상 '명품 드라마'의 기준에는 시청자들의 선호도가 들어가야 한다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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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명품 드라마'를 명확히 정의내리긴 쉽지 않다. 그림이나 음악과 마찬가지로 드라마의 완성도를 평가하는 것 역시 주관적인 판단에 따라서다. 얼마나 많은 시청자들이 보느냐에 따라서 '대박' 드라마가 결정되듯, 얼마나 많은 시청자들로부터 '명품'으로 인정받느냐에 따라 '명품 드라마'가 결정되는 것이 아닐까.
정해욱 기자 amorr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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