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방울뱀' 페드로(제주)가 K-리그 클래식 17라운드 최고의 별에 뽑혔다.
프로축구연맹은 10일 17라운드 위클리 베스트 11을 발표하며 MVP로 페드로를 선정했다. 페드로는 지난 6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경남-제주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팀의 4대2 대승을 이끌었다. 5월26일 서울전에 이은 페드로의 시즌 두번째 해트트릭이었다. 페드로는 13골로 이동국(11골·전북)을 제치고 득점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공격의 전포지션을 소화하는 페드로는 올시즌 제주를 떠난 자일-산토스의 공백을 완벽히 메우고 있다. 연맹은 '시야가 넓고 패스와 킥 등 볼 센스에 능한 전천후 공격요원'이라며 페드로를 MVP로 선정한 배경을 밝혔다.
페드로와 함께 15라운드 최고의 미드필드에는 송진형(제주) 이종호(전남) 한교원(인천) 이 꼽혔다. 투톱에는 마라냥(제주)과 윤일록(서울)이 선정됐다. 최고의 수비 라인은 이재명 윌킨슨(이상 전북) 김진규(서울) 이웅희(대전)가 차지했다. 최고의 수문장 자리는 전북의 골키퍼 최은성에게 돌아갔다.
15라운드 최고의 팀은 제주로 평점 11.297점을 받았다. 베스트 매치는 경남-제주전이었다.
한편, K-리그 챌린지 16라운드 MVP에는 6일 수원FC와의 경기에서 1골-1도움을 올리며 팀의 3대2 승리를 이끈 경찰청의 염기훈이 선정됐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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