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태권도 국가대표팀이 15일부터 21일까지 멕시코 푸에블라에서 열리는 제21회 WTF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
태권도 남녀 국가대표선수 16명은 앞서 지난달 27일 멕시코로 출국, 멕시코시티에서 전지훈련을 시행했다. 이들은 출국 전 국내 태릉, 태백선수촌 등 현지환경과 비슷한 저산소 훈련장을 오고 가며 강도 높은 훈련을 해왔다. 대표팀은 8일 대회가 열리는 푸에블라로 이동했고 대회가 시작하는 15일 전까지 현지적응훈련을 계속할 예정이다. 대한태권도협회(회장 김태환)는 지난 2월 국가대표선발전 및 4~5월 세 차례 평가전을 실시해 남녀 각 8체급씩 16명의 대표선수를 선발했다.
지난달 4일에는 노원구 공릉동에 위치한 태릉선수촌에서 결단식도 가졌다. 남녀 국가대표 선수들을 격려하기 위해 김태환 회장과 김세혁 전무이사를 비롯해 김영훈 단장과 이종우 부단장, 남자팀 박운서 감독, 여자부 김태완 감독 등이 개선관을 방문해 격려금을 전달하고 우승결의를 다졌다. 김태환 회장은 선수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남양주에서 치러진 지난 선발전 때도 경기장을 방문했다. 우리 태권도 국가대표 선수들이 이번 멕시코 세계대회에 나가 좋은 성적을 거두었으면 한다"고 독려했다. 김 전무이사도 코치진과 선수들에게 "모두 금메달을 목표로 열심히 훈련하길 바란다. 세계대회에 첫 출전하는 선수들이 있는 만큼 지난 런던올림픽 때 선수들의 심리훈련을 담당, 관련프로그램을 실시했던 임태희 용인대 교수도 코치진으로 재선임했다. 충분한 적응기간을 위해 대회보다 훨씬 일찍 출국해 기량을 향상시킬 수 있는 기회를 주는만큼 좋은 성적을 냈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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