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훈갑은 한태유(33)였다.
그는 패색이 짙던 연장 후반 8분 몰리나의 코너킥을 논스톱 인사이드 슛으로 화답, 골망을 흔들었다. 그리고 8분뒤 몰리나의 페널티킥 결승골이 터졌다. 극적인 8분 드라마였다. FC서울이 지옥에서 가까스로 탈출했다. 서울은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챌린지(2부 리그) 광주FC와의 2013년 FA컵 16강전에서 2대1로 승리, 8강에 진출했다.
연장전에 들어갔지만 서울은 1분 만에 김은선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 연장 후반 8분 '상암 극장'이 열렸다. 한태유가 그 문을 열었다. 그는 "힘들 것이라고 예상했는데 생각보다 더 힘들었다. 광주보단 우리가 승리에 대한 의욕이 강해 이길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득점 순간에 대해선 "골을 직감 못했다. (김)현성이 머리를 넘어올 것이라고는 예상했다. 슈팅이 골이 될지는 몰랐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한태유는 스트라이커 출신이다. 서울에서 수비형 미드필더로 보직을 변경했다. 최근에는 중앙수비수로도 기용되고 있다. 그는 "명지대에서 프로로 올때 공격수로 입단했다. 조광래 감독님이 계실때 수석코치가 수비형 미드필더로 하라고 해서 그때부터 하게 됐다. 당시 (김)은중이형 등 좋은 공격수가 너무 많아 공격수로 뛰기 어려웠다"며 "상무에선 수비형 미드필더를 보고 싶었는데 다른 포지션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여기저기를 소화했다"고 말했다.
한때 부상으로 힘들 나날을 보낸 "예전에는 힘이 좋았는데 부상으로 2~3년 쉬다보니 킥이나 슈팅이 예전보다 잘되지 않았다. 감독님도 슈팅하는 것을 싫어하신다"고 웃은 후 "내가 봤을때도 수비형 미드필더가 나은 것 같다. 그 자리가 훨씬 편하다. 나는 기술적으로 뛰어난 선수가 아니다"는 뜻을 나타냈다.
팀 분위기에 대해선 "선수단 분위기는 좋다"며 "지난해에는 운이 좋았다. 루즈타임때 골도 많이 터졌다. 아직 경기수가 많기 때문에 좋아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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