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A 부산경남경마공원(본부장 김학신)이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오는 20~21일 부산 송도해수욕장에서 '길거리탁구 행사'를 연다.
길거리탁구는 지난 2011년도 부산경남공원 내부행사로 첫 선을 보인데 이어 지난해 부경경마공원을 떠나 송도해수욕장에 첫 선을 보여 큰 인기를 끌었던 행사다.
길거리 탁구는 일반적인 탁구경기와는 많이 다르다. 우선 일반 탁구경기에는 없는 '엽기 어드밴티지 룰'을 적용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탁구대결을 펼치는 참가자 중 실력에 현저한 격차가 있을 경우, 실력이 뛰어난 사람에게 핸디캡을 부여하는 방식이다.
핸디캡은 주로 세숫대야, 프라이팬, 파리채, 주전자뚜껑 등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생활도구가 등장한다. 그야말로 라켓 대신 사용할 수 있는 도구가 총 동원되는 '엽기탁구' 그 자체인 것.
때문에 이번 길거리탁구행사 공식명칭도 '막무가내 탁구'로 명명되었다. 탁구 경기는 세트 없이 11점 한게임으로 진행되며, 경기 직후 승자에게는 승리상품이 지급될 예정이다. 참가비는 무료.
이번 이벤트가 송도해수욕장에서 열리게 된 개최 배경에는 송도해수욕장을 관리담당하고 있는 부산시 서구청(구청장 박극제)의 적극적인 '러브콜'이 있었기 때문이다. 서구청은 매년 해수욕장 개장시즌에 맞춰 '민간참여관리제'(해수욕장의 편익시설 구매-운영에 지역기업을 참여시키는 사업)의 사업파트너로 부산경남경마공원과 교류를 해왔다.
행사를 주관한 부경경마공원 김학신 본부장은 "부경경마공원을 지역민들에게 알리기 위한 이벤트행사의 개최지로 송도해수욕장이 적격지라고 판단했다"며 "앞으로도 부산광역시 서구청과의 적극적인 업무교류를 통해 상호 발전적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나성률 기자 nas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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