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고기는 다양한 부위만큼이나 요리법도 다양해 우리나라 국민들이 가장 즐겨먹는 음식중 하나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2012년 국내 육류소비량은 217만 7천 900t으로 2009년 178만 198t에 비해 20% 이상 증가했다. 1인당 고기소비량 역시 2009년 36.8Kg에서 4년 만에 22.3%가 증가한 44Kg으로 나타났다. 2012년 기준, 삼겹살로 대표되는 돼지고기가 108만 1천900t으로 가장 많이 소비됐으며, 닭고기와 쇠고기, 오리고기가 뒤를 이었다.
하지만 변함없는 돼지고기의 국민적 인기와는 달리 구제역 사태와 더불어 사료 값 인상, 돼지고기의 가격 하락, 한미FTA 발효 등으로 양돈 농가의 근심과 걱정은 늘어만 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러한 가운데 대한한돈협회 안성시지부(회장 양재성)는 양돈 농가의 권익과 발전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묵묵히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양재성 회장은 "한미FTA 본격 발효된 후 우리 축산농가가 위기를 맞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막대한 물량이 무관세와 면세로 수입되면서 축산인의 심리적 위축과 압박이 심각한 상태인데, 특히 사료 가격의 폭등은 안성 지역뿐 아니라 전국 양돈 농가에 심각한 위기 상황을 초래하고 있다"며 "이러한 위기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선 수입물량을 줄이고 사료 값이 안정되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선 정부가 축산농가에 불필요한 정책을 내놓기 보단 실질적인 혜택과 도움이 되는 정책을 펼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례로 양 회장은 "사료는 곡물로 만드는데 수입되는 농수산물 중 곡물처럼 비싼 것이 없다. 과잉 공급되는 농산물 생산지역에 옥수수를 비롯한 곡물재배를 하게끔 정부에서 조정하고 지원하게 되면 곡물 판매를 통해 농가수익도 오르고 축산농가 또한 조금 더 저렴한 가격에 사료를 구입할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다"는 현실적인 의견을 제시했다.
한편 대한한돈협회 안성시지부는 양질의 고기를 소비자들에게 공급하고 회원 간 유대강화와 농가발전을 위해 헌신하고 있다. 또한 새롭게 브랜드화 시킨 '한돈'을 소비자들에게 홍보하며 우리 돼지고기의 맛과 우수성을 널리 알려왔다.
양 회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양로원과 고아원 등 사회시설에 기금전달, 군부대 위문금 후원 및 돼지고기 제공을 비롯한 지역사회와 주민들을 살피는데 힘을 쏟아 많은 이들로부터 그 공로를 인정받고 있다.
앞으로 퇴비화 시설 구축 및 돈 분뇨 처리 운송 차량 운행 등 양돈 선진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을 밝힌 양 회장의 말처럼 정부의 빠른 협조와 대책이 나와, 저렴하고 질 좋은 돼지고기 구매로 소비자도 웃음 짓고, 걱정 없이 돼지를 길러 높은 수익 보장 받는 양돈 농가도 웃음 짓는 상황이 이루어 질 수 있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