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그룹 박용만 회장이 국립오페라단의 새 후원회장이 됐다.
국립오페라단은 지난 12일 서울 대치동 마리아칼라스홀에서 신임 후원회장 취임식을 열었다. 이 자리에는 국립오페라단 김의준 단장을 비롯해 국립오페라단 이구택 이사장(포스코 고문), 후원회 유승필 명예회장(유유제약 회장) 및 임원진이 참석해 신임 후원회장을 환영했다.
국립오페라단과 박용만 회장의 인연은 오페라 애호가이자 문화예술계의 후원인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쳤던 세아제강 고(故) 이운형 회장(전 국립오페라단 후원회장)과의 인연에서 비롯됐다. 박 회장은 이운형 회장 별세 직후 고인의 뜻을 기려 국립오페라단 후원회에 가입했으며, 이후 국립오페라단 후원회의 제안으로 후원회장직을 맡게 되었다.
박용만 회장은 평소 직원들과 직접적으로 활발하게 소통하고 끊임없는 문화적 교감을 시도하는 대한민국 재계의 '젊은 감각, 열린 경영인'으로 잘 알려져 있다. 올 들어 임직원과의 열린 소통의 일환으로 사내 음악회를 개최, 직접 사회자 겸 해설자로 나서며 문화예술계의 후원자이자 예술을 경영에 접목하는 노력을 시도했다.
서울대 경영학 학사를 거쳐 미국 보스턴대학교 경영학 석사를 졸업한 박 회장은 1982년 두산그룹에 입사, 현재 두산그룹 회장 및 ㈜두산 대표이사 회장(CEO)으로 재직 중이다. 대외적으로는 (재)바보의 나눔 이사, 한국스페셜올림픽위원회 이사, 서울상공회의소 부회장, 한-스페인 경제협력위원회 회장으로 활동 중이며, 2012년부터 정동극장 이사장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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