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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와는 별도로 KIA 선수들이 특별히 더 기원한 것. 바로 이날 선발인 윤석민이 승리를 따내는 것이었다. 선동열 감독부터 "오늘 석민이가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를 따내서 후반기에는 더 자신감을 가질 수 있는 계기를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팀 후배인 김선빈도 "석민이형이 아직 선발승을 못 따냈는데, 오늘은 제발 선발승을 챙겼으면 좋겠다. 야수들끼리 한번 잘해보자고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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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윤석민은 6이닝 동안 93개의 공을 던지면서 4안타 2볼넷 7삼진으로 1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2승째이자 첫 선발승을 거뒀다. 직구 최고구속은 149㎞까지 나왔고, 슬라이더도 최고 142㎞를 찍었다. 체인지업(121~130㎞)과 커브(119~125㎞)의 제구력도 2011년 투수 4관왕을 차지할 때처럼 날카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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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과 팀 동료들의 염원이 컸다지만, 가장 마음고생이 컸고 승리를 간절히 바란 것은 윤석민 본인일 것이다. 윤석민은 첫 선발승을 따낸 후 기쁨보다 반성을 했다. '이제야 첫 선발승이라니. 그동안 내가 뭘 해왔던 걸까'. 승리가 결정된 직후 윤석민이 가장 먼저 한 생각이라고 한다. 그만큼 올해 전반기는 윤석민에게 시련의 시기였다. 시즌 초반에는 어깨 부상으로 재활을 해야 했고, 5월에 1군에 돌아온 뒤에는 불펜으로 나선 2경기에서 1승을 거둔 뒤 선발로 나선 8경기에서 승리를 추가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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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설적으로 윤석민이 투구 감각 회복의 실마리를 찾은 것은 바로 직전 등판인 지난 6일 광주 롯데전에서였다고 한다. 이 당시 윤석민은 6이닝 동안 6안타(1홈런) 2볼넷 6삼진으로 무려 5실점을 기록했었다. 윤석민은 "롯데전에서 1회에는 힘으로 던지려다가 많이 맞았다. 그래서 2, 3회에는 다시 컨트롤에 신경을 썼는데, 그것도 잘 안됐다. 결국 4회부터는 그냥 쓸데없는 생각을 안하고 세게 던지는 데 집중했다. 그러면서 어떤 실마리를 얻게됐다"고 밝혔다.
광주=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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