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가 웨인 루니 영입을 위해 승부수를 띄웠다.
17일(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더선은 첼시가 루니 영입을 위해 8000만파운드를 제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적료는 2800만파운드며 첼시에서 5년간 주급 20만파운드를 받는 조건이다. 첼시는 그동안 에딘손 카바니와 웨인 루니를 저울질 해왔다. 그러나 카바니가 파리생제르맹으로 이적을 확정하며 루니의 필요가치가 더 높아졌다.
루니는 현재 맨유를 떠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영국 BBC에 따르면 루니는 맨유의 대우에 분노를 터뜨렸고, 구단 경영진에 이같은 사실을 통보했다. 스카이스포츠도 루니 측근의 인터뷰를 통해 '루니가 맨유에 화가 나있고 혼란스러워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측근은 "루니는 현재 커리어의 정점을 찍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따라서 로테이션 멤버가 되거나 백업으로 뛸 생각이 전혀 없다"고 밝혔다.
이는 모예스 감독의 인터뷰에 대한 불만으로 보인다. 모예스 감독은 며칠 전 "루니는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 만약 반 페르시가 다치면 대체를 해줘야 한다"라고 했다. 여기에 에드 우드워드 부사장이 한마디를 거들었다. "현재 우리는 누구와도 재계약 협상을 하지 않고 있다. 선수가 계약 만료로 나가는 것이 두려우냐고? 전혀 그렇지 않다"고 했다.
루니는 맨유의 프리시즌 아시아 투어에서 제외됐다. 햄스트링 부상으로 빠졌다. 이후 구단 고위 관계자와 몇차례 미팅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과연 첼시의 승부수가 루니라는 대어를 낚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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