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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운드, 즉 팀 투수진의 힘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선 감독의 오랜 특징이다. 공격력도 중요하지만, 팀이 진짜 좋은 성적을 내려면 투수력이 앞서야 한다는 지론을 갖고 있다. 그래서 선 감독은 후반기에 팀 마운드의 대대적인 변화까지도 고려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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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경우라면 5선발 체제가 사실 큰 의미가 없어질 수도 있다. 게다가 우천 취소등의 변수가 8월에도 언제든 생길 수 있다. 그래서 선 감독은 구위가 뛰어난 3~4명 정도의 투수로 선발 로테이션을 운용하는 방안도 고민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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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되면 KIA는 윤석민-양현종-김진우라는 강력한 토종 선발 3인방을 갖게 된다. 여기에 강속구 투수 소사까지 있다면 선발의 힘은 어느 팀에 비해서도 뒤지지 않는다. 이들 4명을 모두 선발로 쓸 수도 있고, 이중 1명 정도를 일정에 따라 불펜으로 돌릴 여지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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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또 한 가지 변수는 앤서니다. 현재 앤서니는 2군에 내려가 선발 전환 가능성을 탐색하고 있다. 첫 번째 자체 청백전 등판에서는 3이닝 동안 3안타로 3실점했다. 아직 구위가 좋지 않다고 한다. 그러나 앤서니는 원래 선발을 했던 투수다. 만약 앤서니가 선발로서의 가능성을 보인다면 1군 마운드가 또 재편될 수도 있다.
결과적으로 KIA 마운드는 수많은 변화의 가능성을 지닌 채 올스타 휴식기에 접어든 셈이다. 과연 휴식기 동안 선 감독이 어떤 형태로 후반기 투수진 운용법을 결정할 지 주목된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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