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호와 첫 경기를 갖는 호주가 결국 주포 조슈아 케네디(31·나고야)를 불러 들이는데 실패했다.
일본 J-리그 나고야는 18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케네디가 팀 사정상 2013년 동아시안컵에 출전하지 않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홀거 오지크 호주 대표팀 감독은 지난 16일 24명의 예비명단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조슈아 케네디(나고야)의 출전 여부는 여전히 불투명 하다"며 "이번 대회가 A매치 데이 기간에 열리지 않는 점은 알고 있지만, 적어도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소속 국가들은 차출에 협조하는게 마땅하다"고 불만을 드러냈다. 이럼에도 나고야가 케네디를 붙잡으면서 오지크 감독의 바람은 이뤄지지 않게 됐다. 케네디가 빠지면서 호주는 공격라인 구성에 적잖은 부담을 안게 됐다. 오지크 감독이 내놓은 선수명단 중 공격진에서 A매치 5회 이상 출전 선수는 케네디(30경기 16골)와 아치 톰슨(34·멜버른·50경기 28골) 둘 뿐이었다. 애덤 테거트(20·뉴캐슬 제츠·3경기 2골)를 제외한 나머지 3명의 선수는 A매치 출전 경력이 전무하다.
볼프스부르크와 쾰른, 뉘른베르크 등에서 활약했던 케네디는 2009년 나고야에 입단해 현재까지 활약 중이다. 하지만 지난 시즌부터 이어지고 있는 잦은 부상으로 활약도는 점점 떨어지고 있다. 올 시즌에도 J-리그 8경기에 나서 단 3골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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